문화유산

미륵산성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룡리·산북리·기양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석축산성. 기준성·용화산성이라고도 한다. 둘레 1822m. 미륵산 동사면을 감은 포곡식산성으로, 성벽은 할석을 이용하여 내외협축을 한 흔적이 보인다. 현재 문지·수구문·옹성·장대지 등이 남아 있다. 

쌍능

동서로 약 200m의 사이를 두고 있는 두개의 능. 가운데 것은 대왕능, 서쪽의 것은 소왕능 이라 부른다. 부여 능산리 고분과 같은 형식인 굴식돌방무덤으로 대왕능이 약간 큰편이다. 발굴조사 이전에 도굴되어 유물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나, 대왕능에서 부식된 목관과 관장식, 토기편등이 수습되었다. 쌍릉은 기록과 석실구조, 호화로운 목관장식으로 보아 백제 말 무왕(600-641)과 왕비의 능으로 추정하고 있다.

왕궁 5층 석탑

국보 289호인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益山王宮里五層石塔)은 백제석탑 양식을 충실히 따른 통일신라말 또는 고려 초기의 석탑이다. 석탑의 정확한 유래는 전하지 않지만 탑 주변에서 「관궁사」,「대궁」 등의 명문기와가 수습되어 궁성과 관련된 사찰이 건립 되는 과정에서 축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